[날씨] 전국 한파특보…출근길 기온 뚝, 서울 체감 -16℃
[앵커]
하루 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출근길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어제하고는 옷차림이 완벽하게 달라져야겠습니다.
목도리와 장갑, 각종 보온용품 최대한 활용을 해주셔야겠는데요.
오늘 머리를 완전히 말리지 않고 나오신다면 정말 단번에 얼어붙을 수가 있는 그런 추위입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금 이 시각 기준으로 가장 기온이 많이 떨어진 곳은 강원도 대관령이고요.
기온은 영하 16.5도, 체감온도는 영하 27.2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파주는 영하 16도, 충주 영하 14도선, 서울도 영하 17도선의 체감 추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강추위 속에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북 문경과 충북 충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15cm가 넘는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도 곳곳에 눈이 더 이어지겠고요.
제주 산지에 7cm 이상, 그 밖의 지역은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내일도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와 전북, 경북에 눈, 비 소식이 있고요.
강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는 영하 10도 안팎을 넘나들겠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추위 속에, 동파사고 등 각종 시설물 관리 잘 해주셔야겠고요.
보온용품 잘 챙기셔서 몸도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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